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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

[WSJ Opinion] '트럼프 총애' 사우디 빈 살만, 세계 외교의 중심이 될까? 1. 트럼프는 MBS를 좋아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이하 MBS)은 미국의 현직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매우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MBS를 "가장 좋아하는 아랍 지도자"라고 표현하며, 그를 외교 무대의 핵심 인물로 대우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과의 좋지 않았던 관계를 생각하면 그 위상에 있어 큰 변화입니다.  MBS는 2023년 이란과 외교 관계를 복원했고, 시리아·레바논·우크라이나 정상들을 직접 초청해 중동 문제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중재하려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의 첫 평화 회담을 주최할 가능성을.. 더보기
[WSJ Opinion] 채팅방에서 드러난 트럼프 행정부의 유럽에 대한 생각 월스트리트 저널은 "정부 주요 인사들의 민간 메신저 시그널(Signal) 채팅방 공개와 관련된 '보안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만,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의 동맹에 대한 인식은 그렇게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칼럼을 통해 지적했습니다. 1) 밴스 부통령 "유럽을 또 구제하기 싫다" 유출된 시그널 채팅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예멘의 후티 반군을 타격하기로 결정한 상태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총사령관으로서 좋은 결정이었다"라며 "후티스는 전 세계 해운을 위협하고 있으며, 미군의 함정과 비행기를 공격하고 있었던 만큼 그런 행동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는 걸 트럼프 대통령은 잘 이해하고 있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그 항로는 주로 유럽이 쓴다. 후티 반군에 대한 공격에.. 더보기
[오늘의 국제 뉴스] 금 가격, 사상 첫 3천 달러 돌파..독일이 돌아왔다? "국방비 800조 증액" 1) 금 가격, 사상 처음 온스당 3천달러 돌파..트럼프 덕분?  금 가격이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미국 동부 시간 3월 14일 오전 6시쯤 온스당 3004.86 달러를 기록한 뒤 다시 2983 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처음으로 3천 달러를 찍었습니다. 영국 주간지 이코니미스트는 "올해 들어 금 가격은 14% 상승했으며,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을 찾고 있다" 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촉발됐다"라며 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 경제 제재 이후 계속되고 있는 몇몇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증가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금 가격 상승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습.. 더보기